Q
지금 너무 아파서 겔포스 같은 제산제를 수시로 먹고 있는데, 한약을 먹기 시작하면 이런 양약을 바로 끊어야 하나요? 갑자기 끊었다가 통증을 못 견딜까 봐 걱정돼요.
A.
무리하게 바로 끊기보다는 한방 치료를 병행하며 양약의 복용 횟수와 용량을 서서히 줄여가는 테이퍼링(Tapering)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미 PPI 반동 현상을 겪고 계시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중단은 오히려 몸에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한약과 기존 양약을 병용하면서 위장의 방어 인자를 강화하고 점막의 염증을 줄여나갑니다.
그러다 증상이 안정되는 시점에 맞춰 제산제 복용 횟수를 이틀에 한 번, 사흘에 한 번 식으로 서서히 줄여가는 안전한 이행기를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한약이 양약의 빈자리를 채워주며 위장이 스스로 적응할 시간을 벌어주기 때문에, 훨씬 통증이 적고 안전하게 약물 의존성에서 탈출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