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금 상태로는 평생 제산제나 위장약을 달고 살아야 할 것 같아서 너무 공포스러워요. 한약도 결국 약인데, 나중에 한약마저 끊었을 때 다시 증상이 도지는 부작용은 없는 건가요?
A.
한방 치료는 위장 기능을 대신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을 '복구'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치료 종료 후 약물 의존성이나 반동 현상이 거의 없습니다.
PPI나 제산제는 위산 분비를 강제로 막아 위장이 스스로 일할 기회를 뺏는 방식이지만, 한약은 위장의 점막 재생 능력을 돕고 소화액 분비 리듬을 정상화하는 보조 역할을 합니다.
즉, 위장이 스스로 건강해지도록 돕는 '재활 치료'에 가깝습니다.
위장의 기능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 한약 복용을 서서히 줄여서 중단하게 되며, 이때는 이미 위장이 자생력을 갖춘 상태이므로 약을 끊는다고 해서 다시 증상이 심해지는 반동 현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불안감에서 벗어나, 내 몸이 스스로 소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