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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신경안정제 줄이기
Q

40대 초반 영업팀장이라 접대 술자리가 잦은데, 술을 마시고 약국에서 산 수면유도제를 먹으면 가끔 기억이 끊기는 블랙아웃 현상이 생깁니다. 한방 치료를 받으면 이런 위험한 상황 없이 술을 마신 날에도 안전하게 잠들 수 있을까요?

A.

알코올과 약물을 병용하여 뇌 기능을 강제로 억제하는 것은 중추신경계에 큰 무리를 주어 블랙아웃을 유발합니다. 한방 치료는 억지로 뇌를 잠재우는 것이 아니라, 술로 인해 상한 간의 기운을 다스리고 열을 내려 몸이 스스로 안정기에 접어들도록 돕기에 훨씬 안전합니다.

영업 현장에서 술자리를 피하기 어려운 고충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현재 겪으시는 블랙아웃은 뇌가 보내는 아주 위험한 경고 신호입니다.

화학적인 수면 보조제는 알코올과 만났을 때 억제 작용이 배가 되어 인지 기능을 마비시키지만, 한의학에서는 술로 인해 몸에 쌓인 독소와 열기를 배출하고 예민해진 신경계를 진정시키는 방식을 씁니다.

단순히 잠만 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술로 인해 허해진 기력을 보강하고 심장의 열을 식혀주는 처방을 통해, 술을 마신 날에도 뇌 기능 마비 없이 자연스럽게 깊은 잠에 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립니다.

이는 약물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생명과 직결된 뇌 건강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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