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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신경안정제 줄이기
Q

요즘 부쩍 건망증이 심해져서 가스불 끄는 것도 잊어버리곤 해요. 수면제를 오래 복용하면 인지기능이 떨어져서 치매 위험이 높다는 말을 들었는데, 저처럼 장기 복용한 50대 후반 여성도 지금부터 관리하면 다시 머리가 맑아질 수 있을까요?

A.

수면제와 신경안정제의 장기 복용은 뇌 기능을 일시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기억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약물을 줄이고 뇌 세포의 활력을 되찾아주는 치료를 시작한다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주부로서 살림하시다 보면 깜빡하는 일이 생길 수 있지만, 약물 복용 이후 그 빈도가 잦아졌다면 뇌의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은 장기 복용 시 뇌의 대사 기능을 떨어뜨려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많아 걱정하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한방 치료는 뇌로 가는 혈류를 원활하게 하고 신경을 보호하는 약재를 사용하여, 약물로 인해 둔해진 뇌 기능을 깨우는 데 집중합니다.

잠의 질이 좋아지고 약 독소가 몸 밖으로 배출되기 시작하면, 안개 낀 것처럼 흐릿했던 정신이 다시 맑아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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