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약에 너무 의존하며 살아서 그런지 제 스스로의 조절 능력을 믿지 못하겠어요. 보통 저처럼 오래 복용해온 30대 남성들은 어느 정도 기간을 잡고 치료해야 사회 복귀가 가능할 정도로 호전되나요?
A.
개인차는 있으나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집중 치료 기간을 통해 약물을 의미 있게 감량하고, 스스로 불안을 통제할 수 있는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년의 복용 기간은 짧지 않지만, 30대 중반이라는 연령대는 신체 회복력이 아직 충분히 남아 있는 시기입니다.
치료 첫 1~2개월은 약물에 절여진 몸의 기운을 씻어내고 소화 기능과 기초 수면력을 복구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후 3~4개월 차부터는 양약의 용량을 조금씩 줄여보며 몸의 반응을 살피는 감량기에 들어갑니다.
이 시기에 약 없이도 잠을 자거나 불안을 넘기는 성공 경험이 쌓이면 사회 복귀를 위한 자신감이 급격히 올라갑니다.
단순히 증상만 없애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독립을 원하는 환자분의 목표에 맞춰, 외부 자극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심신을 만드는 데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여 진행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