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약을 오래 먹다 보니 이제는 통증도 통증이지만, 아침에 눈 뜨는 게 무섭고 하루 종일 물에 젖은 솜처럼 몸이 무거워요. 50대 여성이라 갱년기인가 싶기도 한데, 이런 만성적인 무기력증도 스테로이드 감량 치료를 하면 같이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인가요?
A.
만성 무기력증은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으로 인해 우리 몸의 에너지 발전소인 부신 기능이 지쳤다는 증거입니다. 근본적인 기력을 보강하면 무기력증과 통증이 동시에 개선될 수 있습니다.
54세라는 연령대는 갱년기 증상과 겹쳐 무기력함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를 오래 복용하신 분들은 외부 호르몬에 의존하다 보니 우리 몸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힘이 고갈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한의학에서는 정기가 손상되었다고 보는데, 단순히 쉬는 것만으로는 회복되지 않습니다.
감량 치료 과정에서 부족해진 음혈을 보충하고 기운을 북돋아 주는 약재를 함께 사용하면, 아침에 일어날 때의 몸 무거움이 줄어들고 일상적인 가사 활동을 하실 때도 훨씬 활기찬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