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50대 중반 전업주부인데, 5년 동안 류마티스 약을 먹으면서 용량을 조금만 줄여도 바로 무릎이랑 손가락 마디마디가 쑤시고 몸살이 나요. 대학병원에서도 줄여보자고 할 때마다 실패했는데, 한방 치료를 받으면 이번에는 정말 통증 없이 줄이는 게 가능할까요?
반복된 감량 실패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줄일 때 나타나는 통증은 우리 몸의 부신 기능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는 신호이므로, 한방 치료로 자생력을 높여주면 통증을 최소화하며 감량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으면서 약을 줄이려 할 때마다 겪으셨던 몸살 기운과 관절통은 전형적인 스테로이드 반동 현상입니다.
54세 여성분들의 경우 갱년기 시기와 겹치면서 호르몬 변화가 심해져 감량이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단순히 통증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약물로 인해 마른 몸속의 진액을 채우고 기혈 순환을 도와 스스로 염증을 조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무작정 약을 끊는 것이 아니라, 한방 치료를 병행하며 몸의 기력을 보강하면 부신이 스스로 호르몬을 만들어낼 시간을 벌어주기 때문에 이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감량 과정을 견디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