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약을 1년 넘게 복용 중인데, 한약을 병용해도 간이나 다른 곳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요? 혼자 자취하는 30대 여성이라 혹시라도 약 기운 때문에 갑자기 몸에 이상이 생겨도 대처해 줄 사람이 없어서 걱정돼요.
현재 복용 중인 양약과 한약은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하도록 처방되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간 수치 등에 무리가 가지 않는 안전한 약재를 선별하여 단계적으로 조절해 드립니다.
1년 동안 양약을 복용하시면서 느꼈던 불안감과 신체적 부담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환자분이 겪고 계신 상황을 심장과 담력이 약해진 '심담허겁' 상태로 보고, 이를 보강하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양약은 뇌 신경 전달 물질에 직접 관여하여 증상을 억제한다면, 한약은 공포를 견딜 수 있는 신체적 토양을 튼튼하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특히 혼자 자취하며 건강을 스스로 챙겨야 하는 30대 사무직 여성분들의 경우, 일상에 지장이 없도록 완만한 약효를 내는 처방을 우선시합니다.
복용 초기에는 양약과 1~2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복용하며 몸의 반응을 세밀하게 살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