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환절기나 겨울이 되면 외출하기가 유독 더 힘들어집니다. 몸이 먼저 긴장하고 위축되는 기분인데, 날씨나 기온 변화가 광장공포증 증상을 물리적으로 악화시키기도 하나요?
추운 날씨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불안 증상을 유도합니다. 체온 조절 능력을 높이고 기혈 순환을 돕는 치료로 계절적 민감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키고 근육을 긴장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교감신경이 항진되는데, 광장공포증을 앓는 분들은 이 신체적 변화를 공포의 전조 증상으로 오인하여 뇌가 비상 스위치를 켜게 됩니다.
특히 경기도의 추운 겨울 날씨는 신진대사를 저하시켜 기운이 안으로만 뭉치게 만듭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운이 원활하게 소통되지 못하는 상태로 보고, 몸을 따뜻하게 데우면서도 말초 혈액순환을 돕는 처방을 통해 외부 환경 변화에 신체가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단련합니다.
계절마다 반복되던 외출의 두려움도 신체적 토양이 바뀌면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