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차 안 온도가 올라가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짜증이 나고 승객이랑 싸우는 횟수도 잦아집니다. 계절마다 제 몸 상태가 달라지는 건지, 아니면 그냥 날씨 탓인지 궁금합니다. 계절에 맞춰서 치료법도 달라지나요?
여름철의 열기는 체내의 화를 부추겨 분노 조절을 더 어렵게 만듭니다. 계절적 요인에 맞춰 심장의 열을 식히는 처방을 조절해 드립니다.
한의학에서는 외부의 더운 기운이 몸속의 열과 만나면 감정이 더 격해진다고 봅니다.
개인택시 운전사분들은 좁은 차 안에서 온종일 계시기 때문에 에어컨을 틀어도 머리 쪽으로 열이 몰리는 현상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여름철에 특히 폭발적인 분노가 심해진다면 이는 심장과 간의 열이 과해진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평소보다 열을 내리는 약재를 보강하여 처방을 구성합니다.
계절에 따라 몸의 기운 흐름이 달라지므로, 현재 겪고 계신 계절적 민감성을 반영해 치료 강도를 조절하면 훨씬 수월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