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부모님께만 화를 내지만, 나중에 운 좋게 취업해서 직장 상사나 동료들에게도 이럴까 봐 너무 무서워요. 제 성격이 아예 괴팍하게 굳어버리기 전에 정말 치료가 가능한 걸까요?
현재의 분노는 고착된 성격이 아니라 심리적 압박으로 인한 일시적인 병적 상태입니다. 20대 후반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충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본인의 행동에 스스로 공포를 느끼고 자괴감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이미 이것이 본래의 성격이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지금 겪고 계신 증상은 연이은 면접 탈락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만든 '간기울결' 상태이지, 인격 자체가 변한 것이 아닙니다.
20대는 회복력이 빠르고 조절 능력이 유연한 시기입니다.
한방 치료를 통해 뇌의 화 기운을 내리고 정서적 탄력성을 회복하면, 직장에서 압박을 받더라도 예전처럼 유연하게 대처하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만성화되어 성격으로 굳어지기 전인 지금이 치료의 최적기이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