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다 보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손님이나 무개념 운전자들을 수시로 만납니다. 그럴 때마다 약을 먹을 수도 없고, 당장 가슴이 터질 것 같을 때 한의학적으로 바로 진정시킬 수 있는 응급 처치법 같은 게 있습니까?
운전 중 분노가 치밀 때는 가슴 중앙의 혈 자리를 지압하거나 깊은 복식호흡을 하는 것이 즉각적인 도움이 됩니다. 몸의 물리적 긴장을 먼저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로 위에서 갑작스럽게 화가 치밀 때는 뇌보다 몸이 먼저 반응합니다.
이럴 때는 양쪽 젖꼭지 정중앙에 위치한 '전중혈'을 손가락으로 지그시 누르며 강하게 숨을 내뱉어 보십시오.
이곳은 화병이 있는 분들이 누르면 통증을 느끼는 곳으로, 막힌 기운을 풀어주는 급소입니다.
또한, 운전대를 잡은 손에 힘을 꽉 줬다가 한 번에 툭 푸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뇌에 '이완' 신호를 보내는 데 효과적입니다.
한약 치료를 병행하면 이런 응급 상황에서 감정의 파동이 예전만큼 높게 치솟지 않도록 기저 상태를 안정시켜 주므로, 물리적인 지압법과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