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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불안장애

범불안장애는 일상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통제하기 어려운 걱정이 6개월 이상 지속됩니다. 한의학에서는 간울(肝鬱)과 심비허(心脾虛)를 다스려 마음의 안정을 회복합니다.

Q

대학병원에서 처방받은 정신과 약을 3년째 먹고 있는데, 약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하면 가슴이 미친 듯이 뛰고 손이 떨려서 도저히 못 끊겠더라고요. 한약이 이런 금단 증상을 누그러뜨리면서 약을 줄여나가는 데 정말 도움이 될까요?

A.

네, 한의학 치료는 갑작스러운 단약이 아니라 몸의 자생력을 높여 서서히 양약을 줄여가는 '연착륙'을 목표로 합니다. 40대 후반 여성분들의 경우 신체 기능이 예민해져 있어 금단 증상이 더 크게 다가올 수 있는데, 이를 보완하는 처방으로 충분히 조절 가능합니다.

장기간 양약을 복용하다 보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 조절 능력이 약물에 의존하게 되어, 약 기운이 빠질 때 반동 현상으로 더 큰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40대 후반 전업주부로서 가사와 육아를 병행하며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이 이 반동 현상을 더 증폭시키고 있는 상태예요.

한의학에서는 이를 심장과 담력이 약해진 상태로 보고, 부족한 기혈을 보충하면서 예민해진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한약을 병행하면 양약의 용량을 서서히 줄여도 몸이 받는 충격이 훨씬 덜해집니다.

갑자기 약을 끊는 것이 아니라, 한방 치료로 몸 스스로 불안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면서 양방 주치의와 상의해 서서히 줄여나가는 과정을 거치게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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