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으로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잠을 한숨도 못 자요. 이비인후과도 가봤지만 귀 자체에는 이상이 없다는데, 저는 소리 때문에 미칠 것 같거든요. 이 이명이 정말 자율신경이랑 관련이 있는 건가요?
귀 자체의 문제보다 뇌신경계가 과하게 흥분되어 발생하는 자율신경계 이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몸이 계속 '비상사태'라고 인식하니 소리에 예민해지고 잠을 못 자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이비인후과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것은 귀의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소리를 전달하고 해석하는 '신경의 과민도'가 문제라는 뜻입니다.
갱년기 이후 불안장애와 우울감이 겹치면서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24시간 내내 켜져 있는 상태가 된 것이죠.
마치 밤새 엔진을 켜둔 자동차처럼 신경계가 과열되니 뇌에서는 이명이라는 경고음을 보내는 것입니다.
저희는 이 과열된 신경계를 진정시키고, 부족해진 진액을 채워 신경이 건조해지지 않게 돕는 치료를 합니다.
잠을 편히 주무셔야 자율신경도 안정을 찾으므로, 수면의 질을 높이는 한방 치료를 병행하면 이명 소리도 서서히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