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처럼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지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붕 뜨고 자꾸 밖으로 나가서 술 한잔하고 싶어지거든요. 20대 후반 남성들이 유독 계절 탈 때 조증이 심해진다고 들었는데, 한약으로 이런 계절성 기복까지 미리 예방하는 게 정말 가능한가요? 제가 또 사고 칠까 봐 무서워서요.
A.
계절 변화에 따른 감정 기복은 인체의 음양 균형을 맞추는 한방 치료로 충분히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봄과 여름의 따뜻한 기운은 인체의 양기를 끌어올려 조증 삽화를 유발하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
특히 자립을 준비하며 스트레스가 많은 20대 남성 환자분들은 외부 환경 변화에 뇌의 신경전달물질 체계가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수승화강'의 원리로 다스립니다.
위로 치솟는 열기는 아래로 내리고, 부족한 진액을 채워주면 계절이 바뀌어도 감정의 진폭이 극단적으로 널뛰지 않게 됩니다.
단순히 증상이 나타났을 때 누르는 것이 아니라, 계절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조절력' 자체를 키워주는 것이 한방 치료의 핵심이므로 꾸준히 복용하시면 돌발적인 충동 행동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