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무직이라 집에서 대충 인스턴트나 배달 음식으로 때우는데, 정신과 약 때문인지 살만 계속 찌고 몸이 무거워요. 한약 먹으면서 식단을 어떻게 해야 조울증 관리에 도움이 될까요?
A.
체중 증가는 기분 조절제의 흔한 부작용이지만, 한방 치료로 노폐물을 배출하고 대사를 활성화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분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리튬이나 발프로에이트 같은 약물을 장기 복용하면 대사가 저하되어 체중이 늘고 몸이 붓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혼자 자취하며 불규칙한 식습관을 유지하면 몸속에 '담'이라 불리는 노폐물이 쌓여 정신을 더 혼탁하게 만들고 무기력증을 유발합니다.
한약 처방 시에는 단순히 기분만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위장 기능을 개선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약재를 배합하여 몸의 무거움을 덜어드립니다.
30대 후반 남성 환자분들께는 너무 엄격한 식단보다는 최소한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는 '식사 리듬'을 만드는 것을 권장하며, 한약이 이러한 대사 회복을 도와 체중 관리와 기분 조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