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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

조울증

양극성 장애(조울증)는 조증과 우울증 삽화가 반복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음양(陰陽) 불균형과 담화(痰火)를 다스려 기분 삽화의 빈도와 강도를 줄입니다.

Q

10년 넘게 이 병을 앓으면서 입원도 여러 번 했고 가족이랑도 남남처럼 지내요. 저처럼 오래된 환자도 한의원에서 치료받으면 다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희망이 있을까요?

A.

장기화된 조울증으로 인한 고립감과 무력감은 단순한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깨진 음양 균형을 맞추어 사회적 기능을 복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랜 투병 생활과 가족 관계의 단절로 상실감이 크시겠지만, 조울증은 적절한 관리를 통해 충분히 일상 복귀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30대 후반이라는 나이는 사회적 기능을 다시 회복하기에 결코 늦지 않은 시기입니다.

한의학에서는 환자분의 상태를 '전광'의 범주에서 보고, 감정의 널뛰기를 조절하는 심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합니다.

거창한 목표보다는 당장 내일의 기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부터 시작해, 점차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심리적 여유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하겠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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