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0년 넘게 아팠고 입원도 밥 먹듯이 했는데, 저 같은 만성 환자도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보통 얼마나 걸릴까요? 당장 다음 달에 아르바이트 면접이라도 보고 싶은데.
A.
만성 환자의 경우 급격한 변화보다는 계단식 회복을 목표로 합니다. 최소 3개월 이상의 집중 치료를 통해 재발 주기를 늦추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10년이라는 투병 기간은 짧지 않지만, 그렇다고 회복이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다만, 당장 한 달 안에 모든 증상이 사라지기를 기대하기보다, 우선 '재발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첫 한 달은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손떨림이나 멍한 기운을 줄여 일상 컨디션을 잡고, 이후 3~6개월 동안 감정의 진폭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과정을 거칩니다.
면접을 앞두고 계신다면 긴장도를 낮추고 집중력을 높이는 약재를 보강하여 응원하겠습니다.
조급함은 다시 '조증'의 불씨가 될 수 있으니, 한의원과 함께 긴 호흡으로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준비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