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밤에 잠이 안 오면 예전처럼 조증이 올까 봐 덜컥 겁이 납니다. 억지로 수면제를 먹기도 하는데, 한의원에서 처방해 주는 게 수면제 없이도 잠을 좀 깊게 자게 해줄 수 있나요?
A.
수면 부족은 조증 재발의 강력한 신호입니다. 한방 치료는 강제로 잠재우는 것이 아니라 심장의 화를 내려 자연스러운 수면 유도를 돕습니다.
양극성 장애 환자에게 수면은 단순한 휴식 이상으로 재발 방지의 핵심 지표입니다.
전직 사무직으로 근무하실 때도 스트레스가 심하면 잠부터 설쳤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의학에서는 잠이 오지 않는 원인을 심장에 화가 쌓이거나 피가 부족한 상태로 보고, 이를 진정시키는 안신(安神) 요법을 사용합니다.
인위적으로 뇌를 억제하는 수면제와 달리, 한약은 뇌의 긴장도를 낮추고 신체 균형을 맞춰 자연스럽게 깊은 잠에 들도록 유도합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수면제 특유의 멍한 기분이 덜하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나가는 등 낮 시간의 사회적 기능을 유지하는 데 훨씬 유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