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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공포증

밀폐공포증

엘리베이터, 지하철, MRI... 갇힌 공간의 공포를 넘어 몸과 마음의 자생력을 키우는 한방 치료. 약으로 억누르기보다 견디는 힘부터

Q

혼자 가게를 운영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극심해서 퇴근 후에 술 한잔으로 버티는 게 습관이 됐습니다. 30대 후반 남성들이 흔히 그렇듯 담배도 꽤 피우는데, 이런 습관들이 터널 안에서 느끼는 공포나 신체 마비 증상을 더 부추기는 원인이 될까요?

A.

술과 담배는 일시적인 해소감을 줄 뿐, 결과적으로 자율신경계를 더욱 예민하게 만들어 터널 안에서의 신체 마비와 공포감을 악화시키는 핵심 원인이 됩니다.

혼자 사업을 책임지시는 30대 후반 남성분들은 스트레스를 풀 곳이 마땅치 않아 술과 담배에 의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알코올은 뇌의 억제 회로를 마비시켜 일시적으로 불안을 잊게 할 뿐, 다음 날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낮아지면서 '반동 불안'을 일으켜 밀폐 공간에서의 공포를 훨씬 극심하게 만듭니다.

또한 담배의 니코틴은 심박수를 높이고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이는 터널 안에서 느끼는 신체 마비 증상과 유사한 신체 환경을 조성하여 뇌가 이를 '위험 상황'으로 오인하게 만듭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술과 담배가 몸 안에 비정상적인 열과 노폐물을 쌓이게 하여 심장의 화를 돋우고 담력을 약하게 하므로, 치료 과정에서 이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숙면과 공포증 해소에 필수적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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