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날씨가 습하고 더워지면 지하철 안의 공기가 더 끈적하고 무겁게 느껴져서 숨쉬기가 힘들어요. 기온이나 습도가 제 증상에 영향을 주는 걸까요? 계절이 바뀌면 더 심해질까 봐 걱정돼요.
고온다습한 환경은 체내의 '습열'을 조장하여 가슴 답답함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계절적 요인에 맞춰 몸 안의 열을 식혀주는 처방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외부의 날씨와 내 몸의 기운이 서로 공명한다고 봅니다.
습도가 높으면 공기 중의 산소 농도가 낮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땀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내부의 열기가 가슴에 갇히게 됩니다.
이것이 밀폐공포증 환자분들에게는 '질식할 것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이죠.
특히 20대 여성분들은 기온 변화에 민감한 편이므로, 여름철에는 심장의 열을 식히고 진액을 보충하는 약재를 사용하여 외부 환경의 자극을 덜 받도록 조절해 드립니다.
계절에 따른 신체 반응을 미리 예측하고 처방을 세밀하게 조정하면 환경 변화로 인한 증상 악화를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