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에 터널에 진입하자마자 갑자기 몸이 굳어버릴 때, 옆에 아무도 없으니 정말 죽을 것 같습니다. 이럴 때 한의학적으로 즉각 기운을 돌려주거나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는 응급 처치법이나 지압 자리가 있을까요?
터널 안에서 위급한 상황이 오면 손바닥 중앙의 노궁혈이나 손목 안쪽의 내관혈을 강하게 지압하는 것이 심장 박동을 안정시키고 마비를 푸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혼자 운전하시다 마비 증상이 오면 그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으실 겁니다.
그럴 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주먹을 쥐었을 때 중지 끝이 닿는 손바닥 정중앙의 '노궁혈'을 반대편 엄지로 강하게 누르십시오.
이곳은 심장의 열을 내리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급소입니다.
또한 손목 안쪽 주름에서 팔꿈치 쪽으로 약 3cm 올라온 지점인 '내관혈'을 지압하면 가슴 답답함과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지압법은 뇌에 '안전하다'는 신호를 보내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즉각적으로 이완해 줍니다.
평소 진료실에서 알려드리는 호흡법과 병행하신다면 터널 통과 시 느끼는 죽을 것 같은 공포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