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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공포증

밀폐공포증

엘리베이터, 지하철, MRI... 갇힌 공간의 공포를 넘어 몸과 마음의 자생력을 키우는 한방 치료. 약으로 억누르기보다 견디는 힘부터

Q

30대 남성 직장인으로서 향후 또다시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공포 반응이 도미노처럼 다시 시작될까 봐 걱정됩니다. 한의원 치료가 끝나면 나중에 비슷한 자극이 와도 몸이 예전처럼 과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제어하는 힘이 생기는 건가요?

A.

한의학 치료는 단순히 증상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외부 자극에 흔들리지 않도록 심장과 담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치료를 통해 몸의 자생력을 회복하면 비슷한 상황에서도 이성적인 대처가 가능해집니다.

과거 엘리베이터 사고가 몸에 각인된 이유는 당시 심장의 기운이 일시적으로 크게 위축되었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심장이 겁을 먹고 제 기능을 못 하는 상태로 보는데, 치료를 통해 심장과 담의 기운을 보강하면 신경계의 과민 반응이 줄어듭니다.

이는 단순히 사고 기억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똑같은 상황이 닥쳐도 뇌와 몸이 '이건 생존을 위협하는 비상사태가 아니다'라고 판단할 수 있는 내구성을 기르는 과정입니다.

IT 기획 업무를 하시며 겪는 긴장 상황에서도 감정의 기복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생기므로, 재발에 대한 막연한 두견보다는 몸의 기초 체력을 기른다는 관점으로 접근하시면 좋겠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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