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서 오랜 친구들과 바둑 모임을 자주 가졌는데, 요즘은 대화 흐름을 놓치고 엉뚱한 소리를 할까 봐 모임에 나가는 게 꺼려집니다. 이렇게 사람들을 피하고 혼자 지내는 게 뇌 건강에 더 안 좋은 영향을 줄까요?
사회적 고립은 뇌의 자극을 줄여 인지 저하를 빠르게 만드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선에서 꾸준한 교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꾸 위축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60대 후반 남성분들에게 사회적 관계는 뇌를 깨우는 가장 강력한 자극제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신명' 즉, 정신의 활력이 소통을 통해 유지된다고 봅니다.
혼자 계시면 우울감이 깊어지고 이는 뇌기능을 억제하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바둑 한 판을 두더라도 승패에 집착하기보다 사람들과 웃고 대화하는 과정 자체가 뇌 혈류량을 늘리는 훌륭한 치료가 됩니다.
모임에 나가시기 전 머리를 맑게 해주는 침 치료나 약침을 병행하면 자신감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금 서툴러도 괜찮으니 친한 분들과의 만남은 지속하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