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께서도 70대부터 치매 증상이 있으셨거든요. 제가 52세인데 벌써 단어가 안 떠오르는 게 유전적인 영향 때문인지, 아니면 한의원에서 별도의 검사 없이도 제 상태가 위험한 단계인지 알 수 있나요?
가족력이 있다면 남들보다 예방 관리가 중요한 것은 맞지만, 현재 증상은 유전적 치매보다는 심리적 위축과 기력 저하가 결합된 건망증일 확률이 높습니다. 한의학적 진단으로 인지 기능의 균형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투병을 지켜보셨기에 지금 느끼시는 불안감이 남들보다 훨씬 크실 것입니다.
하지만 치매는 유전적 요인 외에도 생활 습관과 심리적 상태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52세라는 나이는 뇌의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이긴 하지만, 동시에 갱년기라는 급격한 신체 변화를 겪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뇌의 기능적 상태를 맥진과 설진, 그리고 인지 선별 설문을 통해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어머니의 사례가 본인에게 그대로 반복될까 봐 두려워하시기보다는, 오히려 그 유전적 취약성을 미리 알고 보완하는 기회로 삼으셔야 합니다.
지금의 건망증은 뇌 세포의 파괴라기보다 효율이 떨어진 상태이니, 부족한 정기를 채워주면 충분히 예전의 명석함을 회복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