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초반 프리랜서 디자이너라 마감 기한이 닥치면 밤샘 작업을 하거나 잠을 아주 불규칙하게 자요. 잠을 제대로 못 잔 다음 날은 단어 생각이 더 안 나고 멍한데, 이런 수면 습관이 제 뇌를 정말 치매 상태로 몰고 가는 건 아닐까요?
수면 부족은 뇌의 노폐물을 청소하는 과정을 방해하여 인지 기능을 급격히 떨어뜨립니다. 50대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로 수면의 질이 더 낮아질 수 있어, 잠을 보충하는 것만으로도 기억력이 크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프리랜서 디자이너로서 업무 강도가 높으시다 보니 수면의 질이 낮아진 것이 현재 건망증의 큰 원인일 수 있습니다.
우리 뇌는 잠을 자는 동안 하루 동안 쌓인 노폐물을 씻어내는데, 마감 때문에 밤을 지새우면 이 청소 과정이 생략되어 뇌에 피로 물질이 쌓이게 됩니다.
특히 50대 여성은 갱년기 영향으로 뇌가 자극에 더 예민해져 있어, 수면 부족이 곧바로 단어 인출 장애나 집중력 저하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신장의 기운이 부족해져 뇌의 바다인 수해가 마르는 과정으로 봅니다.
단순히 잠을 강제로 재우는 것이 아니라, 뇌의 열을 내리고 진액을 보충하여 짧게 자더라도 뇌가 충분히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드리면 불안감과 기억력 저하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