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아이들이 방학이라 집에 내려와 있으면 반가워야 하는데, 오히려 제 어두운 모습이 아이들 앞날에 방해가 될까 봐 전전긍긍하게 돼요. 엄마로서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 되니 미안함만 커지네요. 이런 감정 기복도 조절이 될까요?
가족에 대한 미안함은 치료 의지를 꺾는 독이 됩니다. 감정의 진폭을 줄여주는 한방 치료로 가족 안에서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자녀를 다 키워낸 40대 후반의 어머니들이 느끼는 가장 큰 고통 중 하나가 바로 가족에 대한 '죄책감'입니다.
환자분이 느끼는 감정의 메마름은 에너지가 고갈되어 자신을 보호하려는 방어 작용이지, 환자분이 나쁜 엄마라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간의 기운이 뭉쳐서 감정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간기울결' 상태를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뭉친 기운을 풀어주면 억지로 밝은 척하지 않아도 마음의 여유가 생겨 아이들을 대하는 것이 한결 편안해질 것입니다.
환자분이 먼저 평온해지는 것이 가족 모두를 위한 최고의 선물임을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