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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증

야경증

야경증은 수면 중 갑작스러운 공포 반응과 발한·심계·절규가 나타나며 본인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심담(心膽) 허겁과 담열(痰熱)을 다스려 야경 발작을 줄입니다.

Q

초등학생 아이들이 둘이나 있는데, 제가 자다가 소리를 지르거나 헛손질을 하는 걸 보고 놀랄까 봐 늘 미안합니다. 혹시 이런 악몽장애가 아이들에게 유전되거나,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이 아이들 정서에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요?

A.

아버님의 증상이 아이들에게 직접 유전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아버님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주무시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에 가장 중요합니다.

가장으로서 아이들을 걱정하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악몽장애 자체가 유전병은 아니니 너무 죄책감을 갖지는 마세요.

다만, 부모의 불안한 수면 환경이나 예민한 반응이 아이들에게 심리적인 긴장감을 전달할 수는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빠가 아파서 힘들어한다'고 느끼게 되면 아이들 역시 수면 중에 불안을 느낄 수 있죠.

그래서 지금의 치료는 단순히 아버님 개인의 회복을 넘어, 화목하고 평온한 가정의 밤을 되찾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한방 치료를 통해 아버님의 수면이 깊어지고 몸부림이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아내분과의 관계도 회복되고 아이들도 안정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가족을 위해 용기 내어 다시 치료를 시작하신 만큼, 결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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