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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증

야경증

야경증은 수면 중 갑작스러운 공포 반응과 발한·심계·절규가 나타나며 본인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심담(心膽) 허겁과 담열(痰熱)을 다스려 야경 발작을 줄입니다.

Q

제가 혼자 자취를 하다 보니 밤에 배달 음식을 시켜 먹거나 논문 쓰려고 커피를 정말 많이 마시거든요. 혹시 이런 식습관이 악몽을 더 생생하고 무섭게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하나요? 먹는 걸 당장 다 바꿔야 할까요?

A.

카페인과 야식은 자율신경을 과하게 흥분시켜 꿈의 선명도를 높이고 뇌를 각성 상태로 만듭니다. 특히 자취하며 불규칙하게 드시는 습관은 치료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혼자 지내며 마감에 쫓기는 대학원생들에게 커피는 필수겠지만, 지금처럼 악몽이 심할 때는 카페인이 뇌의 '각성 스위치'를 고장 낼 수 있습니다.

늦은 밤 야식은 위장에 피를 몰리게 해서 깊은 잠을 방해하고, 그 과정에서 뇌는 헛된 에너지를 써서 더 기괴하고 생생한 꿈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당장 모든 식단을 바꾸긴 힘들겠지만, 최소한 잠들기 4시간 전에는 음식을 피하고 커피 대신 따뜻한 물을 드시는 것만으로도 한약의 효과가 훨씬 빠르게 나타날 거예요.

위장의 부담을 덜어주어야 심장도 편안하게 쉴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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