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치료로 증상이 좋아진다고 해도, 나중에 또 연말 성과 평가나 중요한 프로젝트 발표 같은 압박이 오면 다시 악몽이 시작될까 봐 겁이 납니다. 저 같은 만성 환자도 이런 외부 자극에 흔들리지 않을 만큼 완치가 가능한 영역인가요?
치료의 목표는 스트레스가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회복 탄력성'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충분히 가능합니다.
중견기업 팀장이라는 직책상 스트레스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작은 자극에도 악몽으로 이어지는 이유는 현재 몸의 방어막이 얇아져 있기 때문입니다.
한방 치료는 단순히 꿈을 안 꾸게 하는 임시방편이 아니라, 스트레스 조절 시스템인 간의 기운을 소통시키고 심장을 안정시켜 내면의 힘을 키우는 과정입니다.
치료가 진행될수록 예전 같으면 악몽을 꿨을 만한 상황에서도 '그냥 좀 피곤하네'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여유가 생기실 겁니다.
재발이 걱정되시겠지만, 몸의 균형이 잡히면 설령 잠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예전처럼 8년씩 끌지 않고 스스로 회복하는 힘을 갖게 되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