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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증

야경증

야경증은 수면 중 갑작스러운 공포 반응과 발한·심계·절규가 나타나며 본인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심담(心膽) 허겁과 담열(痰熱)을 다스려 야경 발작을 줄입니다.

Q

부산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다 보니 퇴근 후 늦게 저녁을 먹거나 어쩔 수 없이 술자리를 가질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유독 기름진 음식을 먹고 잔 날은 밤에 누군가에게 쫓기는 꿈이 더 생생하고 몸부림도 심해지는 것 같은데, 식습관이 악몽의 빈도나 강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나요?

A.

네, 40대 중반 남성분들의 경우 소화기 상태가 수면의 질과 직결됩니다. 늦은 시간의 과식이나 음주는 심장에 열을 발생시켜 꿈자리를 사납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중견기업 팀장으로서 겪으시는 잦은 회식과 늦은 식사는 단순히 소화의 문제를 넘어 정신적인 안정까지 해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위장의 기운이 편안하지 않으면 잠자리가 불안해진다고 봅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이나 술은 몸 안에서 불필요한 열을 만들어내고, 이 열이 혈액을 타고 올라가 정신을 주관하는 심장을 자극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뇌는 쉬지 못하고 과각성 상태에 빠지게 되어 쫓기는 것 같은 공포스러운 악몽을 더 자주 꾸게 되는 것이죠.

치료 과정 중에는 가급적 잠들기 3시간 전에는 공복을 유지하시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한 식사 시에는 소화를 돕고 심장의 열을 내려주는 한약재를 병행하여 밤새 신명이 안정되도록 도와드려야 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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