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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증

야경증

야경증은 수면 중 갑작스러운 공포 반응과 발한·심계·절규가 나타나며 본인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심담(心膽) 허겁과 담열(痰熱)을 다스려 야경 발작을 줄입니다.

Q

제가 지금 34세인데, 이 악몽이 벌써 2년이나 됐거든요. 혹시 이게 굳어져서 평생 고치지 못하는 고질병이 되면 어쩌나 너무 무서워요. 나이가 들수록 회복이 더 더디다고 하던데, 지금이라도 치료하면 완전히 뿌리 뽑을 수 있을까요? 정말 다시는 그 끔찍한 꿈들을 안 꾸고 싶어요.

A.

2년이라는 시간은 만성화 단계이긴 하지만, 30대는 여전히 회복력이 좋은 시기입니다. 적절한 한방 치료로 자율신경의 균형을 되찾으면 충분히 완치 가능하며 재발도 막을 수 있습니다.

30대 초반에 시작된 악몽이 2년째 지속된다면 뇌의 수면 회로가 잘못된 길로 들어선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는 '고장'이 아니라 '오작동'에 가깝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혼 후 쌓인 '간기울결(스트레스로 인한 기운 막힘)'이 만성화된 것인데, 이를 풀어주는 약침과 한약 치료를 병행하면 뇌의 스트레스 조절 시스템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나이가 들수록 회복이 느린 것은 사실이나 34세는 아직 신체적 복원력이 뛰어난 나이입니다.

지금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평생의 수면 건강을 결정짓는 골든타임이니, 고질병이 될까 두려워하기보다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시면 반드시 좋아집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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