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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증

야경증

야경증은 수면 중 갑작스러운 공포 반응과 발한·심계·절규가 나타나며 본인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심담(心膽) 허겁과 담열(痰熱)을 다스려 야경 발작을 줄입니다.

Q

논문 쓰느라 하루 종일 노트북 앞에만 앉아 있다 보니 어깨도 너무 아프고 체력이 바닥인데, 억지로라도 나가서 뛰거나 운동을 좀 해야 악몽이 빨리 없어질까요? 오히려 너무 힘들면 밤에 더 가위눌릴까 봐 걱정돼요.

A.

지금처럼 기운이 소진된 상태에서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가벼운 산책 정도로 기운을 소통시켜주는 것이 악몽 치료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20대 여성 환자분들 중에서 의욕이 앞서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는 '허열'을 조장해 오히려 밤에 심장이 더 뛰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은 논문 때문에 이미 에너지를 다 쓰고 계신 상태라, 땀을 뻘뻘 흘리는 운동보다는 저녁 식사 후 20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걷기는 뇌에 뭉친 스트레스를 발바닥으로 내려보내는 역할을 해서 밤에 꿈자리가 사나워지는 걸 막아줍니다.

운동을 숙제처럼 하지 마시고, 머리를 식히는 환기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아주 천천히 시작해 보세요.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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