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여성이 혼자 살면서 이렇게 잠을 못 자니까, 최근에는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소화도 안 돼서 작업 중에 자꾸 헛구역질이 나요. 악몽만 고치면 이런 두통이나 위장 문제도 같이 좋아질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따로 내과를 가야 하는 걸까요? 몸이 여기저기 다 고장 난 것 같아요.
악몽으로 인한 만성적인 긴장은 자율신경 실조를 유발해 두통과 소화불량을 동반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심신의 불균형을 함께 다스리므로 악몽이 개선되면 신체 증상도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이혼 후 겪으신 심리적 충격과 2년간의 악몽은 몸을 늘 '전투 모드'인 과긴장 상태로 몰아넣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운이 울결되어 소화기로 가야 할 혈류가 줄어들고 머리 쪽으로 열이 쏠리면서 30대 여성분들이 흔히 겪는 신경성 위염과 긴장성 두통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한의원 치료는 단순히 꿈을 안 꾸게 하는 것이 아니라, 불안으로 뭉친 기운을 풀어주고(소간해울) 약해진 소화 기능을 보강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따라서 악몽의 빈도가 줄어들면 아침마다 괴롭혔던 두통과 작업 중 느꼈던 헛구역질도 별도의 약 없이 함께 좋아질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