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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증

야경증

야경증은 수면 중 갑작스러운 공포 반응과 발한·심계·절규가 나타나며 본인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심담(心膽) 허겁과 담열(痰熱)을 다스려 야경 발작을 줄입니다.

Q

요즘처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거나 비가 오면 유독 꿈 내용이 더 음산하고 폭력적으로 변하는 기분이 들어요. 계절이나 날씨 변화가 제 마음 상태나 악몽 빈도에 실제로 영향을 주는 걸까요? 이럴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온열 요법 같은 게 있을까요?

A.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해 심박 변이도가 낮아지고, 이는 심리적 불안을 가중시켜 악몽을 유발합니다. 하복부와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악몽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은 체온 유지를 위해 에너지를 쓰느라 더 쉽게 피로해지고, 한의학적으로는 '한사(寒邪)'가 침입해 기혈 순환을 방해합니다.

특히 30대 여성은 기온 변화에 따른 자율신경 반응이 민감하여, 비가 오거나 추운 날 기분이 가라앉으면서 악몽이 심해지는 것이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자기 전 20분 정도 배 위에 온찜질 팩을 올리거나,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수욕(水浴)을 해보세요.

아랫배와 발이 따뜻해지면 위로 뜬 허열이 내려가면서 마음이 진정되고, 꿈의 내용도 한결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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