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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증

야경증

야경증은 수면 중 갑작스러운 공포 반응과 발한·심계·절규가 나타나며 본인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심담(心膽) 허겁과 담열(痰熱)을 다스려 야경 발작을 줄입니다.

Q

만약에 논문 심사 전날이나 정말 중요한 발표 날 밤에 또 악몽을 꾸고 깨버리면, 그땐 당장 어떻게 해야 진정이 될까요? 다시 잠들기는 이미 글렀고 정신이라도 차려야 하는데 응급 처치법이 있을까요?

A.

악몽에서 깨어났을 때는 억지로 다시 자려 하지 말고, 차가운 물로 세수를 하거나 손목의 특정 혈 자리를 지압해 뇌의 공포 회로를 끊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날 새벽에 깨면 '내일 망치면 어떡하지'라는 공포가 증상을 더 키웁니다.

그럴 땐 침대에서 바로 일어나 거실로 나와서 차가운 물로 손과 얼굴을 씻어 감각을 깨우세요.

그리고 손목 안쪽 주름에서 위로 3cm 정도 떨어진 '내관혈'이라는 곳을 강하게 지압해 주면 요동치던 심박수가 빠르게 안정됩니다.

제가 처방해 드리는 상비약을 그때 복용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꿈은 사실이 아니며, 내 몸이 잠시 놀란 것뿐이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며 호흡을 가다듬는 연습을 저와 함께 해나갈 것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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