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5년이나 이렇게 살았는데, 40대 초반인 제가 지금 치료를 시작한다고 해서 정말 완전히 나을 수 있을까요? 나중에 갱년기라도 오면 증상이 더 심해져서 가족들을 더 힘들게 할까 봐 그게 제일 겁이 나요.
A.
5년이라는 시간 동안 굳어진 습관은 몸의 기운을 다스려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며, 지금 치료하는 것이 추후 갱년기 증상 악화를 막는 중요한 예방책이 됩니다.
출산 후부터 시작된 불안이 5년 동안 지속되면서 이미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많이 고갈된 상태이십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심장과 담의 기운이 약해진 상태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방어 기제가 강박으로 나타난 것인데, 이를 방치하면 말씀하신 대로 호르몬 변화가 급격한 갱년기에 불안감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위험이 있습니다.
40대 초반은 아직 신체 회복력이 남아있는 시기이므로, 뭉쳐있는 간의 기운을 풀어주고 심장을 튼튼하게 보강하면 '청소를 덜 해도 우리 가족은 안전하다'는 정서적 확신이 자연스럽게 생겨날 것입니다.
완치는 단순히 청소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불안의 파도가 밀려와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갖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