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판교의 건조한 사무실 공기와 겨울철 줄어든 일조량이 제 우울감과 강박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계절 변화나 환경적 변수가 뇌 기운의 흐름에 미치는 영향이 실제로 큰지, 한의학에서는 이런 외부 환경에 대한 저항력을 어떻게 키워주는지 궁금합니다.
A.
계절과 환경은 인체의 기혈 순환에 큰 영향을 줍니다. 한의학은 외부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몸 안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일조량이 적은 겨울이나 폐쇄적인 사무실 환경은 한의학적으로 '양기(陽氣)'를 위축시키고 '음한(陰寒)'한 기운을 조절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이는 세로토닌 활성을 떨어뜨려 30대 직장인들의 강박과 불면을 심화시키죠.
한방 치료는 부족한 양기를 보충하고 기혈의 순환을 촉진하여, 외부 환경이 열악하더라도 뇌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방어막을 형성해 줍니다.
계절마다 변하는 몸의 리듬을 고려하여 약재를 가감하기 때문에,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던 뇌 신경계가 훨씬 견고해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