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집중력이 너무 떨어져서 가벼운 조깅이라도 해볼까 하는데, 발걸음 수를 세게 될까 봐 선뜻 시작을 못 하겠어요. 저 같은 20대 고시생에게 운동이 독이 될 수도 있나요?
A.
강박 사고가 운동 동작에 전이될까 걱정되신다면, 숫자를 세지 않아도 되는 정적인 스트레칭이나 명상적인 걷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운동은 뇌의 세로토닌 분비를 도와 강박증에 도움이 되지만, 질문하신 것처럼 발걸음 수나 호흡 횟수에 집착하게 되면 오히려 또 다른 강박 행동이 될 위험이 있습니다.
20대 고시생분들은 성취욕이 강해 운동도 완벽하게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지금은 '체력 단련'보다는 '긴장 이완'이 목적이어야 합니다.
숫자를 세기 힘든 빠른 템포의 음악을 들으며 걷거나, 숫자가 아닌 근육의 이완에 집중하는 요가 같은 운동을 추천합니다.
만약 운동 중에도 숫자를 세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즉시 멈추고 심호흡을 하며 시각적인 풍경에 집중해 보세요.
한약 치료를 통해 심장의 기운이 안정되면 이런 운동 중의 불안도 차츰 사라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