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공부할 때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하루에 커피를 두세 잔은 꼭 마셨거든요. 근데 공황 증상이 생기고 나서는 커피 한 모금만 마셔도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려서 아예 못 마시고 있어요. 제가 평생 커피는 입에도 못 대는 예민한 몸이 된 건지, 치료하면 다시 예전처럼 카페인을 마셔도 괜찮을까요?
A.
카페인은 교감신경을 과하게 흥분시켜 공황 증상을 유발하는 강력한 트리거가 됩니다. 지금은 몸이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라 잠시 멀리해야 하지만, 치료를 통해 자율신경이 안정되면 다시 즐기실 수 있습니다.
20대 취업준비생들에게 커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지만, 카페인은 심박수를 높이고 불안을 조절하는 뇌 회로를 자극합니다.
현재는 몸의 '비상벨'이 아주 살짝만 건드려도 울리는 상태라 커피 한 모금이 발작 버튼이 될 수 있는 것이지, 체질 자체가 평생 못 마시는 몸으로 변한 것은 아닙니다.
한방 치료를 통해 과열된 심장의 열을 내리고 신경계를 안정시키면 신체의 과민 반응이 서서히 줄어듭니다.
몸의 뿌리가 튼튼해지면 나중에는 커피를 마셔도 심장이 요동치지 않는 평범한 상태로 회복될 수 있으니, 지금은 회복을 위해 잠시 '카페인 휴식기'를 갖는다고 생각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