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4년째 대학병원 약을 먹으면서 식욕도 없고 또래보다 키가 너무 안 커서 40대 초반 엄마로서 죄책감이 커요. 한약도 결국 약인데, 장기 복용해도 성장에 지장을 주거나 간에 무리가 가진 않을까요?
한방 치료는 억지로 증상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소화기와 기혈 순환을 도와 오히려 성장에 긍정적인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오랜 기간 양방 약물을 복용하며 아이의 성장이 정체되는 것을 지켜보셨으니 걱정이 크신 게 당연합니다.
중추신경흥분제 계열의 약물은 식욕 부진을 유발해 영양 섭취를 방해하고 성장을 더디게 할 수 있지만, 한의학에서는 아이의 체질을 분석하여 부족한 기운을 보강하는 데 집중합니다.
특히 비계(소화기)의 기능을 살려 영양 흡수를 돕고, 심장의 화를 내려 숙면을 유도함으로써 성장 호르몬이 원활히 분비되도록 돕습니다.
40대 초반 전업주부로서 아이의 건강을 가장 가까이서 챙기시는 만큼, 한약이 간에 무리를 줄까 걱정하시겠지만 엄격히 관리된 약재만을 사용하므로 장기 복용 시에도 안전하며 오히려 몸의 자생력을 키워주는 과정이라 안심하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