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에 친척 결혼식이 있어서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고 사람들도 많이 만날 텐데, 이런 이벤트가 아이에게 독이 될까 봐 걱정입니다. 프리랜서라 스케줄 조정은 가능하지만 가족 행사를 다 취소해야 할까요? 낯선 장소에 가거나 사람들이 아이 증상을 보고 한마디씩 하는 게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가 될까 봐요.
과도한 긴장이나 흥분은 증상을 증폭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안정적인 일상을 유지하되 부득이한 경우 아이의 심리적 방어막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장거리 이동과 낯선 친척들의 관심은 8세 아이에게 상당한 심리적 부하를 줍니다.
틱 증상이 있는 아이들은 주변의 시선을 귀신같이 알아채는데, '왜 그러니?'라는 한마디가 아이의 '간기울결(肝氣鬱結, 스트레스 정체)'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 초기 1~2달은 가급적 일상의 루틴을 지켜주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참석해야 한다면 주변 친지들에게 미리 상황을 알려 아이의 증상을 '모르는 척' 해달라고 당부해 두세요.
또한 이동 중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편안한 음악을 들려주어 뇌가 과흥분되지 않도록 관리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편안함을 느낄 때 증상은 가장 빨리 소멸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