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밤에 잠을 깊이 못 자고 자꾸 깨서 짜증이 늘었어요. 잠을 못 자니 다음 날 학교에서 더 예민해지고 증상도 심해지는데, 이런 수면 문제와 정서적 불안도 한꺼번에 다스려질까요?
수면은 뇌 신경 안정의 핵심입니다. 심담(心膽)의 기운을 보강하여 불안을 낮추면 수면의 질이 개선되고 낮 시간의 증상도 완화됩니다.
아이들이 잠을 설친다는 것은 심장과 담력이 약해져 작은 자극에도 쉽게 놀라는 '심담허겁'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4년 넘게 질환을 앓으며 아이의 신경계가 많이 예민해진 탓에 밤에도 뇌가 쉬지 못하는 것이죠.
한의학에서는 잠을 잘 자야 뇌의 노폐물이 씻겨 나가고 신경 전달 물질이 균형을 찾는다고 봅니다.
단순히 잠만 재우는 것이 아니라 정서적 불안의 뿌리를 다스리는 약재를 처방하면, 아이가 깊은 잠을 자게 되면서 낮 동안의 틱 증상이나 과잉 행동도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수면이 안정되면 아이의 신경질적인 반응도 줄어들어 모자 관계도 한층 부드러워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