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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신경정신 (틱장애·ADHD)

소아신경정신 (틱장애·ADHD)

갑작스러운 틱, 산만한 행동, 불안해하는 우리 아이. 증상 억제가 아닌 뇌 신경계의 자생력을 높여 스스로 조절하는 힘을 길러줍니다.

Q

원장님, 30대 후반 프리랜서 디자이너라 마감 때면 제가 예민해지는데, 아이가 3월 입학하고 나서 증상이 생겼잖아요. 혹시 이번에 잘 넘기더라도 2학기나 내년 새 학기 때마다 이렇게 환경이 바뀌면 계속 재발할까 봐 벌써부터 겁이 나요. 원래 틱이라는 게 한 번 생기면 평생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건가요?

A.

새 학기 증후군처럼 환경 변화가 트리거가 된 경우, 초기에 신경계 안정성을 높여주면 재발률을 현격히 낮출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큰 변화는 8세 아이에게 상당한 심리적 압박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를 '심담허겁(心膽虛怯)'이라 하여, 심장과 담력이 약해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태로 봅니다.

지금처럼 발병 2주 만에 내원하신 것은 골든타임을 잡은 것과 같습니다.

단순히 지금의 눈 깜빡임만 없애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예민해진 신경계를 튼튼하게 보강하는 치료를 병행하면 추후 학년이 올라가거나 환경이 바뀌어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재발이 잦은 질환인 것은 맞지만, 초기에 뿌리를 잘 다져두면 성인기까지 이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소멸되는 경우가 훨씬 많으니 너무 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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