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코를 킁킁거리는 걸 보고 처음엔 비염인 줄 알고 동네 의원에서 비염 약을 먹였거든요. 그런데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어서 틱인 걸 알게 됐는데, 혹시 그동안 먹인 비염 약이나 항히스타민제가 틱 증상을 더 악화시켰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한약을 먹게 되면 기존 약들과 충돌이 없을지도 궁금해요.
일부 비염 약 성분은 신경계를 자극할 수 있으나, 한약은 이를 중화하고 점막의 부종과 신경의 민감도를 동시에 다스립니다.
비염과 틱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실제로 비염으로 인한 코의 답답함이 틱의 트리거가 되기도 하고, 반대로 킁킁거리는 틱을 비염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일부 코막힘 개선제(교감신경흥분제)는 예민한 아이들의 신경계를 자극해 틱을 일시적으로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아이의 코 점막 상태와 신경계의 안정도를 함께 체크합니다.
한약은 양약처럼 특정 수용체를 차단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혈의 불균형을 조절하여 몸 스스로가 자극에 무뎌지게 돕는 원리이므로 기존 약물과의 충돌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비염 증상을 함께 다스려 코의 불편감을 없애주는 것이 틱 치료 속도를 높이는 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