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못 어울리다 보니 요즘 부쩍 자기 방에만 틀어박혀 있습니다. 단순히 몸을 흔드는 증상을 넘어, 아이의 자존감이 깎이면서 소아 우울증 같은 다른 문제로 번질 가능성도 있나요?
네, 행동 장애는 정서적 위축을 동반하기 쉽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행동으로 비난받으면 우울과 불안이 깊어지므로, 심장 기능을 보강하는 정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딸아이가 방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실 때 아버님 가슴이 얼마나 미어지실까요.
소아 신경 질환을 겪는 아이들의 가장 큰 비극은 증상 그 자체보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고립'입니다.
친구들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자존감이 무너지면, 뇌의 기운이 울체되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간의 기운이 소통되지 못하고 막힌 상태로 봅니다.
저희는 단순히 겉으로 드러나는 소리나 움직임만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 막힌 기운을 뚫어주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여 아이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갈 용기를 얻도록 돕습니다.
아이의 정서가 안정되어야 뇌 신경계도 비로소 평온을 찾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