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복직 후에는 다시 고강도의 업무 스트레스와 야근이 기다리고 있을 텐데, 지금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그때 가서 다시 재발할까 봐 벌써 걱정이 앞섭니다. 치료가 끝난 후에도 제 이성적인 상태와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장기적인 관리 플랜이 있을까요? 한약을 주기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A.
치료의 목표는 복직 후의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는 '내성'을 기르는 것입니다. 치료 종료 후에도 계절별 보양이나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재발을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복직 후의 상황을 미리 대비하는 것은 변호사다운 치밀함이지만, 지금의 걱정이 현재의 회복을 방해해서는 안 됩니다.
산후우울증 한방 치료의 핵심은 단순히 지금의 우울감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향후 닥칠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심신의 맷집'을 키우는 것입니다.
집중 치료 기간을 통해 기혈을 정상 수치로 올린 뒤에는, 복직 전후로 컨디션을 점검하며 필요할 때만 단기적으로 처방을 받는 '유지 요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업무 중 틈틈이 할 수 있는 명상법이나 기운을 북돋는 차 마시기 등 환자분만의 '안전장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내 몸의 신호를 읽는 법을 배우신다면, 복직 후에는 예전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고 건강하게 업무를 수행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