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년째 이런 상태로 버티다 보니, 이제는 단순히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제 머릿속 어딘가 고장 난 게 아닌가 싶습니다. 40대 중반에 뇌 기능이 영구적으로 저하되어 예전처럼 활기차게 조직을 이끄는 리더로 돌아가지 못할까 봐 정말 겁이 납니다.
불안 증상은 뇌의 영구적 손상이 아니라 자율신경계의 일시적인 오작동일 뿐입니다. 적절한 한방 치료와 생활 교정이 병행되면 뇌의 가소성에 의해 얼마든지 예전의 리더십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고통받으셨으니 그런 불안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 뇌는 가소성이 있어, 적절한 자극과 영양이 공급되면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현재 환자분이 느끼는 인지 기능 저하나 무기력감은 뇌 세포가 파괴된 것이 아니라, 만성 스트레스로 인해 뇌의 감정 조절 중추인 편도체가 과열되고 전두엽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된 상태입니다.
한의학적 치료는 뇌의 혈류 순환을 돕고 신경 전달 물질의 균형을 잡아주어 이 '오작동'을 바로잡습니다.
45세는 여전히 회복 탄력성이 충분한 나이입니다.
지금 치료를 시작하신다면, 다시 대규모 강연장에서 청중을 압도하던 활기찬 본부장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