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보고회가 이제 딱 한 달 남았습니다. 15년 넘게 묵은 이 지독한 불안감이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정말 제어가 가능할까요? 당장 팀장 승진이 걸려 있어서 마음이 너무 조급합니다.
한 달은 증상의 '급한 불'을 끄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15년의 관성을 단번에 끊기는 어렵지만, 성과 보고회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수준의 '심리적 방어선'은 충분히 구축할 수 있습니다.
30대 후반 직장인으로서 느끼시는 그 절박함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오랜 기간 굳어진 불안을 심장과 담력의 기운이 쇠약해진 상태로 봅니다.
남은 한 달 동안은 전체적인 체질 개선보다는 당장 보고회 현장에서 심장이 터질 듯 뛰고 얼굴이 붉어지는 신체화 증상을 억제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한약은 자율신경계의 과민 반응을 낮추어 주는 역할을 하므로, 2주 정도 복용하면 스스로 '어, 평소보다 덜 떨리네?'라는 감각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성공 경험이 보고회 당일의 자신감으로 이어지도록 타임라인을 짜서 집중 치료를 진행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