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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불안

발표불안

중요한 발표 앞두고 가슴 두근거림, 목소리 떨림, 머릿속이 하얘지는 증상. 인데랄로 버티기보다 스스로 조절하는 '심장의 힘'을 키웁니다.

Q

이번 성과 보고회만 잘 넘긴다고 끝이 아닐 것 같습니다. 팀장이 되면 발표할 일이 더 많아질 텐데, 한약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예전처럼 남들 앞에서 얼굴이 빨개지고 목소리가 떨리게 될까요?

A.

한방 치료의 목적은 약 없이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것입니다. 치료 후에는 예전만큼의 극심한 불안으로 되돌아가지 않습니다.

15년 동안 스피치 학원이나 명상으로도 안 됐던 이유는 몸의 하드웨어(자율신경계)가 고장 난 상태에서 소프트웨어(기술)만 바꾸려 하셨기 때문입니다.

한약 치료는 불안을 견디는 몸의 그릇 자체를 키워줍니다.

팀장 승진 후 더 큰 책임을 맡으시더라도, 이미 강화된 심담(心膽)의 기능은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치료를 통해 '떨리긴 하지만 조절할 수 있다'는 성공적인 뇌 회로가 한 번 만들어지면, 그것이 환자분의 새로운 기준점이 됩니다.

완치 후에는 아주 중요한 자리에서만 상비약을 복용하는 정도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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